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빨간 머리 연맹 (문단 편집) == 줄거리 == 1890년 10월 9일, '자베스 윌슨'이라는 남자가 기묘한 사건으로 [[셜록 홈즈|홈즈]]에게 의뢰를 한다. 그는 코번트 가에서 [[전당포]]를 운영 중인데 최근에 빈센트 스폴딩이라는 유능한 젊은이를 새로 점원으로 들이게 되고[* 스폴딩 본인이 월급을 다른 사람의 절반만 주어도 괜찮다고 했더란다.], 그로부터 '[[머리카락/빨간색|빨간 머리]] 연맹'이라는 기묘한 단체에 대해서 듣게 된다. 빨간 머리 연맹은 [[미국]]의 괴짜 백만장자 '이즈키아 홉킨스'가 설립한 단체로, 자신이 빨간 머리라서 세상의 모든 빨간 머리들에게 동정심을 품게 되어 죽을 때 자신의 막대한 재산의 이자를 빨간 머리들에게 쓰기 위해 설립했다고 한다. 빨간 머리 연맹에 가입하면 연간 200파운드 가량을 얻을 수 있는데,[* 현재 물가로 3천~4천만원 상당이다.] 홉킨스의 고향이 [[런던]]이라 고향을 위해 뭔가를 하고 싶어서 자격은 오직 런던에 거주하는 성인 남자이며, 흐린 빨간 머리나 너무 어두운 빨간 머리는 안 되고 오직 불타는 듯한 빨간 머리만 가입할 수 있다고 한다. 마침 돈이 별로 없었던 자베스는 당장에 연맹 사무소에 갔고, 다른 지원자들이 모두 탈락한 것과는 달리 던컨 로스와 만나자마자 합격 판정을 받는다.[* 빨간 머리 연맹은 빨간 머리의 확산에도 신경을 쓰는지라 미혼자는 안되지만, 윌슨의 빨간 머리는 너무 훌륭해서 봐줬다고 한다.] 그가 받은 테스트는 머리를 잡아당겨보는 것뿐이었는데, 던컨 로스 왈 가발을 쓰거나 염색을 하고 온 놈들을 많이 봐서 그렇다고. 그리고 던컨은 자베스에게 1주일에 4파운드를 받는 대신 순전히 명목상의 일을 해야 한다고 한다. 그 일이라는 것은 10시부터 2시까지, 4시간 동안 한 발자국도 연맹 사무실에서 나가지 않고 [[브리태니커 대백과사전|브리태니커 백과사전]]을 베껴 쓰면 되는 것. 자베스는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아무튼 돈을 받았기 때문에 8주 동안 계속 일을 하면서 백과사전의 A 항목을 거의 다 베껴 썼다.[* 사실 브리태니커 사전의 A 항목을 4×7×8=224시간 동안 다 쓰는 건 불가능하다. 이유는 워낙 양이 방대해서. 작중 시점인 1890년에는 현재보다 내용이 적었겠지만, 그래도 많은 건 마찬가지다.] 하지만 B 항목으로 들어가려던 참에 사무실에는 갑자기 '빨간 머리 연맹이 해체되었다'는 공고가 붙는다. 건물주에게 물어보아도 던컨 로스의 행방을 알 수 없고, 빨간 머리 연맹이라는 단체는 전혀 모르며 주인은 던컨의 이름이 '윌리엄 모리스'라고 알고 있었다. 거기다 주인에게 들은 이사했다는 주소로 가보았지만 그곳은 무릎 보호대 공장이 있었기에 모르는 일 투성이라 할 수 없이 홈즈에게 의뢰한 것. 누군가 장난을 친 것으로 보기에는 32파운드[*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5-600만원 정도 되는 거금이다.]나 되는 돈을 쓴게 너무나도 이상했기에 의뢰했지만, 정작 홈즈와 왓슨이 빨간 머리 연맹이 해체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곤 빵 터져버린 탓에 자베스에게 뭐가 웃기냐는 말을 짜증과 같이 듣어서 사과해야 했다. 이 사건을 접수한 홈즈와 왓슨은 진상을 밝혀 나간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